안녕하세요?
오늘은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이유를 되돌아보며 정리하려 합니다.
소중한 자산을 투자하는 것은 이유와 목적이 있어야 할 것이며 이 포스팅을 보는 여러분들도 여러분들만의 이유와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펀더멘탈적인 부분을 기반으로 투자를 하고 있기에 저만의 이유가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을까싶어 공유합니다.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
먼저,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의 다양성을 위해서
대부분 사람들은 자산을 다양한 형태로 가지고 있습니다. 예금, 적금, 주택청약,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 외화 등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은 다양하며 그 목적은 자산을 증식하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은 자산 증식이 아닌 자산 삭제가 될 수 있기에 개인별로 감당할 수 있는 비율로 설정해야 하죠.
작년 말, 많은 해외 유명인사들은 비트코인 매입의사를 밝히며 자산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회의적이었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캐나다의 유명 사업가인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대표적이며 포트폴리오의 5% 정도를 편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 기준에서 5%는 굉장히 보수적인 비율이라고 생각되지만 자산의 규모를 고려하면 오히려 공격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제 자산의 상당부분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에 투자했습니다. 20대에 시작한 적금이 만기되었을 때 형편없는 이자에 실망했던 점과 통화의 가치가 고정적이지 않다는 점이 포트폴리오 구성에 크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통화의 가치가 고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암호화폐의 비중을 늘린다?
그 이유는 투자 전 암호화폐에 대한 공부를 통해 판단한 결과입니다.
암호화폐의 미래와 전망이 내가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 이유 (펀더멘탈적인 부분)
공부한 비트코인의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면 글이 길어질 것 같아 네 가지로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1. 신뢰성
탈중앙화란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하나의 국가나 기관에서 관리할 수 없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오히려 비트코인의 수량, 이동 등의 모든 기록을 모두가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합니다. 결국 필요하면 찍어낼 수 있는 화폐는 국가가 가치를 설정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의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2. 귀속성 (보안성)
한 억만장자가 바다에서 서핑을 하다가 숨진 사례가 있습니다. 그의 전자지갑엔 약 1.1조원의 비트코인이 있지만 비밀번호를 남기지 않아 결국 동결되어 버립니다. 비밀번호를 타인에게 공유하지 않는 이상 누구도 접근할 수 없고 전자서명 없이 이동시킬 수 없습니다. 내 지갑의 돈은 국가도 건들 수 없는 온전히 나만의 것이라는 개념입니다.
3. 희소성
금, 은, 백금 등은 채굴하면 할수록 고갈됩니다. 지구에 묻혀있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2,100만개로 그 수량이 정해져 있으며 이는 약 2050년에 채굴이 모두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년마다 찾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역사적으로 반감기마다 엄청난 상승이 나왔고 이는 비트코인이 희소성을 지님을 뜻합니다. 결국,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할수록 자산은 늘어갈 것입니다.
4. 생태계 확장
처음 사람들은 생각했을 겁니다. "인터넷뱅킹도 있고 카드로 결제도 하는데 비트코인을 어떻게, 어디서 쓰나? 심지어 가격도 변동성이 있는데?"라고 말입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통화로 계산했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는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여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암호화폐는 독자적인 가치를 지니며 실제로 사용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엑시인피니티(AXS) 코인은 시장에서의 가격과 상관없이 해당 게임 내에서 자체적인 가치를 가지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실물경제와 접목시킬 때는 조정이 필요합니다. 정해진 가격의 KFC 햄버거를 살 때 그에 맞는 수량의 페이코인을 지불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러한 변동성은 코인의 발행이 끝나갈 때 그리고 해당 시점의 통화가치를 고려하여 안정적으로 변할 것입니다.
암호화폐를 매매가 아닌 투자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
자산구성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입니다만 매매로 접근하려는 생각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진입하여 잃고 떠나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처음 세상에 등장했던 2009년부터 엄청난 성장을 하며 꾸준한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다리면 자산이 증식되는 시장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큰 변동성에 떨어지면 팔고 오르면 사면서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매매만 하는 전업 트레이더들 중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입니다. 보통 이들은 선물까지 겸하기 때문에 청산의 위험성은 물론이고 결국 생존률이 7%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저는 현물과 선물 모두 매매를 해보았는데 일찍이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름대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깨달은 것이죠. 가장 힘들었던 것은 24시간 장에서 언제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는 차트를 붙잡으며 스트레스로 일상이 망가지는 것을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잔고가 늘면 말이라도 안하는데...)
사고 기다리는 것은 어린아이에게 시켜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은 큰 돈을 넣었거나 욕심이 그득한 사람일 것입니다. 만약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거나 투자를 하는데 스트레스 받는다면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시장을 바라보시고 어떻게 하면 돈을 벌었을까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저 기다리면 됬었는데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현생을 살며 기다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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