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김치코인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김치코인이란 국내 프로젝트(개발자가 한국인)면 보통 김치코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김치코인들의 특징은 상장된 거래소가 국내 거래소에 집중되어 있으며 해외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더라도 거래량은 국내 거래소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따라서, 해외 시세에 상관 없이 국내 세력들이 올리고 내리기가 용이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를 입증하듯 보통 김치불장(김치코인들이 엄청 오르는 때)에는 말도 안되는 상승률을 보여주며 일례로 페이코인(PCI / Paycoin)의 2,500% 상승을 보며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들을 살펴보면 대게 김치코인들은 소대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비트코인 갤러리, 코인판 등)
이야기를 종합하여 몇 가지 이유를 대자면...
1. 국내 거래소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다.(또는 정부 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2. 유의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의 위험성이 크다.
3. 비트코인이 오를 때 안오르고 떨어질 때 같이 떨어진다.
4. 코인 자체의 기술검증이 부실하다.
더 많은 갖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약 5년간의 경험으로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김치코인 상관없이 해당 프로젝트를 조사하여 펀더멘탈이 강하다고 판단되면 투자할 가치가 있다!
시장에서 김치코인들은 보통 메이저, 준메이저, 알트, 잡알트 중 잡알트로 봅니다.
그리고 상승패턴도 메이저(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가 상승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후에 메이저 코인들의 도미넌스가 빠지면서 그 자금들이 준메이저, 알트 등의 코인으로 순환되며 상승하는 것으로 보통 인지하고 있어서 김치코인들은 보통 상승장의 마지막에 오르는 것으로 알고 있죠.
하지만 이번 상승세를 보이는 시장에서 NFT와 DeFi 그리고 메타버스와 관련된 코인들은 비트코인과 디커플링되어 움직이는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이전의 시장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 후 횡보하는 것이 다른 코인들 가격 상승에 최고의 조건이었다면 지금은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가상세계, 실제 사용 가능성, 예금 등의 서비스에 눈을 많이 돌려서 그저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오르니 따라서 오른다'라는 개념은 점차 흐려지는 중입니다.
암호화폐의 환경과 인식이 바뀌었고 투자하는 사람들도 똑똑해졌음을 알 수 있죠.
이는 김치코인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김치코인들 중 위믹스, 보라 등과 같이 대세에 따르는 메타와 관련된 코인들이 있고 각각의 메타 대장주들의 움직임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히려 예전의 김치코인의 특성을 보여주듯 화끈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하지만 그 외의 김치코인들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상승장에도 오르지 않고 떨어질 땐 더 떨어지니 대세에 탑승하지 못한 코인들은 그야말로 투자자들의 악몽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러 뉴스와 분위기를 고려할 때 앞서 커뮤니티에서의 김치코인에 대한 인식이 그 이유로 크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유망한 코인들이 있는데 굳이 사지 않겠다는 것이죠.
메타디움, 메디블록, 엠블 등의 김치코인들은 21년 초 상승 후에 하락을 겪었고 횡보를 하며 회복에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점에 물렸거나 그 동안 존버의 시간이 아까워 홀딩하는 분들은 많은 FOMO를 겪으셨을 겁니다. 보통은 물리고 나서야 코인을 공부하고 조사합니다. 그리곤 언젠가 회복할 것이라고 믿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죠. 지지부진한 이 코인들이 걱정없이 상승하려면 상장폐지, 기술력 검증 등의 불확실성 요소들이 제거되고 거래량이 해외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이 역시 쉬운 일들이 아니며 해당 프로젝트 팀들의 지혜로운 운영을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어떠한 호재와 악재로 가격변동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보통 호재와 악재 소식은 시장에 반영된 후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암호화폐 시장에 더 많은 기관과 투자자들이 들어오고 있으며 아직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점입니다.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결국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 좀 더 탁월한 선택을 위한 공부와 조사를 투자 전에 하시고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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