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서, 어떤 마음으로 투자해야 할(Feat. 레이 달리오)

안녕하세요?

 

은행의 예·적금, 부동산, 주식 등은 경제 흐름에 맞추어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암호화폐는 위의 선택지들과 비교하여 짧지만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제 2의 워렌버핏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 달리오(Ray Dalio)의 암호화폐 관련 인터뷰 내용을 보겠습니다.

20세기가 워렌 버핏이라면 21세기는 레이 달리오다!

"현금보유는 최악의 투자이며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가만히 있어도 4~5%를 잃게 될 문제있는 자산"

"화폐의 실제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암호화폐가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 중"

"비트코인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약 11년간 해킹되지 않고 유지된 것은 인상적"

"많은 투자자들이 현금을 안전한 투자로 생각하지만 현금은 쓰레기"

"투자자산의 가치를 현금으로 평가하지 말고 인플레이션으로 조정된 현금으로 평가하라"

"악재와 맞서 싸우려면 분산투자를 해야 하고 언제나 높은 수익을 주었다."

 

21세기의 워렌 버핏, 금융계의 스티븐 잡스 등으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는 비트코인의 거품에 대해 회의적이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크립토 시장을 분산투자의 하나로써 인정하고 본인의 포트폴리오에 적지만 포함시켰습니다.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워렌 버핏의 오른팔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찰리 멍거의 비트코인에 대한 시각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세계 경제와 투자계의 정점에 선 이들의 시각이 완전히 다르다면 우리와 같은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펀더멘탈을 주목하자

과거의 비트코인은 미래가치와 기대감만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왔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기업처럼 실체가 있거나 해당 기업의 재무 상태를 확인할 수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어느 투자보다 심한 급등락을 보였고 사람들은 실체없는 투기자산이라며 비난하면서도 향후 미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최초부터 현재까지의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

최초 '센트'부터 시작했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46,950달러에 이르렀습니다. 금과 비교되어 '디지털 금'이라고 부르기엔 가격상승은 금과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세계의 극소수는 암호화폐 시장 초기에 진입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와 달리 암호화폐는 그 어느때보다 펀더멘탈적인 요소를 더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WEB 3.0, NFT, Defi 생태계 맵

위의 맵들은 자세하게 보기 어렵고 복잡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확장하는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프로젝트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각 분야에 녹아들고 있으며 21년은 NFT와 메타버스가 주제로 뜨거웠습니다. 비트코인의 핵심은 바로 블록체인이며 최신 기술들이 계속 개발되어 확장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며 수익을 가져다주는 프로젝트들이 발생하고 문화, 예술, 부동산, 게임, 산업 등에도 접목되어 펀더멘탈적인 요소가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더이상 실체가 없다고 할 수 없는 것이죠. 이와 관련된 기업도 탄생하였고 주식시장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에 따라 관련주들이 대세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최초 비트코인이 주목받았던 이유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중앙통제가 가능한 통화의 가치를 신뢰할 수 있는가'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을 때 탈중앙화, 장부의 투명성은 비트코인이 대체화폐로써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통화를 주관하는 기관에서 발행량을 조절하여 가치를 조정할 수 없는 완전한 화폐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 말입니다.

 

국내에선 카카오, 다날 등의 굵직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업계최초 CJ대한통운이 블록체인 기술로 물류, 배송 생태계를 구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비트코인은 화폐로써의 가치보다 블록체인의 기술로써 우리의 삶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신기술과 그렇지 않은 기술로 구분될 가능성이 크며 비트코인은 후자에 속할 것입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엄청난 생태계를 보유하며 이더리움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탄생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항상 비트코인의 가격의 영향을 받았던 암호화폐 시장은 21년 들어 각각의 매타에 맞게 디커플링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만여개의 암호화폐가 공존하는 시장에서 언제까지고 비트코인 가격의 영향을 받을 순 없는 것이었지만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아카이브라는 트위터는 현재의 비트코인을 과거 무전기 같았던 핸드폰에 비유했습니다. 즉, 현재의 스마트폰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