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근본 중의 근본인 카르다노(혹은 에이다)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2017년 에이다를 첫 거래했을 때의 단가가 38원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에이다는 17년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엄청난 펌핑을 보여주며 유명해진 코인입니다.
21년 기준 업비트 가격 최고가 3,595원을 기록하기도 하며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에 이어 시가총액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0원대이던 이 코인은 어떤 코인이길래 이러한 가격적 발전을 이루어낸 것일까요?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의 기술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전 이더리움의 경영진, 현 카르다노 대표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찰스 호스킨슨은 2013년 말 이더리움의 CEO로써 경영진을 지내다가 2015년 3월 제러미 우드(Jeremy Wood)와 홍콩에 IOHK 회사를 설립하고 카르다노 플랫폼 기반의 에이다를 개발했습니다. 카르다노는 기본적으로 금융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며 이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대표 주자인 이더리움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계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하스켈(Haskell) 언어를 사용하며 이로인해 미래의 양자 컴퓨터를 통한 해킹에도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천재적인 수학자라는 별칭을 지닌 찰스 호스킨슨과 우수한 경력을 자랑하는 개발진들을 자랑하기에 사실상 누구도 에이다의 기술력은 의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화폐로써의 기능에 충실한 비트코인을 1세대, 계약서 작성과 같은 추가적인 기능을 더한 이더리움을 2세대라고 부른다면 에이다는 자칭 3세대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으로써 에이다 소유자의 투표를 통해 민주적인 변화를 이끌어 냅니다.
디파이(Defi) 시장의 선두주자
에이다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디파이일 겁니다. 디파이란,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다른 담보를 제공하고 암호화폐를 대출받는 방식입니다. 사실 디파이의 영역은 이더리움 기반의 AAVE(에이브)가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작업증명(PoW) 블록체인은 지분증명(PoS) 시스템을 사용하는 에이다보다 그 효율성이 떨어지며 에이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보다 더 많은 양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한 때, 이더리움의 수수료(가스비)가 지나치게 비싸 에이브 프로토콜 이용자들은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죠.
에이다렌드(ADALend)는 카르다노 생태계 내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파이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ADA의 무결성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ADA 코인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에이다렌드의 기능
1. 무허가 대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옵션을 보장하고 최대한 다양한 암호화폐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지원합니다.
2. 인센티브화된 유동성
대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유동성 공급입니다. 에이다는 스테이킹, 풀 가동등에 참여하여 유동성을 공급하는 사용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합니다.
3. 커뮤니티 거버넌스
에이다 소유자는 투표권을 가집니다. 투표의 결과에 따라 에이다의 운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4. 생태계 기반 계층
2번과 연계되는 내용이며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안정적인 에이다와 에이다렌드생태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에이다는 최신,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중앙 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최대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지속적인 프로젝트 가동을 위해 에이다를 예치하는 사용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주고있다로 볼 수 있겠습니다.
카르다노 생태계(Cardano Ecosystem) 및 전망
한 때 카르다노는 자체적인 개발이 지연되어 '성과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하는 알론조 하드포크 테스트넷을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최고가를 기록했었습니다. 위의 생태계 맵만 봐도 카르다노와 관련된 프로젝트들이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태계는 에이다라는 코인의 활용성 및 유동성을 증가시키며 사용자로 하여금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생태계가 공개된 후 찰스 호스킨슨은 "아직 카르다노 생태계의 최고의 날은 오지 않았다. 그동안 카르다노가 달성한 성과들을 보라"고 밝혔죠. 이는 여러 FUD뉴스와 최고치 갱신 후 급락 조정에서 나온 많은 불만들을 일축시키는 의도도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ADA는 2021년 한해에만 950%의 수익률을 보여주었고 초인플레이션의 가능성과 암호화폐 시장의 투기적인 과잉현상을 고려하더라도 현재의 1.2달러 부근 가격은 장기적인 저점이 될 수 있다고 미국의 금융투자 전문매체인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전망했습니다. 확실히, 개인적으로도 가격적인 요소만 본다면 최초 20원대에서 거래되던 에이다의 가격은 그해 약 2000원 부근까지 도달했고 21년 다시 한 번 최고가를 갱신했습니다. 4년간의 기나긴 조정에서 10원대까지도 다시 내려갔던 에이다가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전혀 근거없는 맹신이 아닐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누구일까? (0) | 2021.12.31 |
---|---|
2022년 그리고 그 후의 암호화폐 전망은 어떨까요? (0) | 2021.12.28 |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서, 어떤 마음으로 투자해야 할(Feat. 레이 달리오) (0) | 2021.12.21 |
리플(XRP)은 어떤 코인인지 알아보자(특징, 근황, 전망) (0) | 2021.12.17 |
정보를 보호하는 DID 코인 및 보안관련 코인을 알아보자 (0) | 2021.12.13 |
댓글 영역